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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4

엣지 오브 투모로우 학교 안에 있는 영화관에서 상영하길래 낼름 가서 본 엣지 오브 투모로우.미믹이라는 외계 종족이 지구를 공격하고,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밀려나는 상황. 원래 장교였던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사병으로 강등당하고 강제로 최전선에서 전투를 하게 된다. 실전 경험이 없는지라 어리버리하다가 결국 외계인과 함께 사망.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믹의 체액이 몸 속으로 흘러들고, 갑자기 전투 배치받기 직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간다. 그 뒤로도 몇번이나 죽음을 경험하지만 그때마다 똑같은 과거로 돌아가는 주인공. 그러면서 뛰어난 전과로 영웅 취급받는 리타(에밀리 블런트)를 만나게 되고, 미믹의 비밀을 파헤치고 인류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조금씩 성장해나간다.원래 일본 라이트노벨 원작이라서 그런지 국내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 소설이 주.. 2014. 6. 30.
Camp Sunny 첫 캠핑! - 치즈퀘이크 주립공원 캠프 써니의 첫 캠핑 사이트는 치즈퀘이크 공원.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치즈퀘이크라는게 매우 헷갈리기 쉬운 이름이다.첫 캠핑이라고는 하지만, 어릴적 소년탐험단을 5~6년간 다닌 경험이 있기에 완전 쌩초보는 아니다. 사실 그 당시 캠핑이 상당히 하드코어한 미니멀 캠핑이었는데, 초등학생이 침낭과 텐트, 쌀과 반찬 등을 짊어지고 무인도 해변에서 7박8일 지내는 등 캠핑의 쓴맛을 톡톡히 맛봤다. 백사장에 구덩이 파서 화장실로 쓰고, 굴 양식장에 들어가서 바위에 붙은 석화를 맥가이버칼로 깨먹고, 세제 대신 모래와 나뭇잎으로 설거지한 경험은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난다 ㅠ_ㅠ그래서인지 이젠 캠핑도 좀 편하게 다니자는 심정에서 럭셔리 캠핑, 글램핑 컨셉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자가용이 SUV가 아니라 일반 승용차인지라 짐 .. 2014. 6. 27.
돌잔치 인테리어 (돌잡이상 준비 및 포토 테이블) 딸내미의 첫 생일을 맞아서 돌잔치를 할까말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우리 부부. 한국이었다면 또 모르겠는데 머나먼 미국에서 돌잡이 용품은 어떻게 구하고 한복은 또 어떻게 맞추나 싶어서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사람 사는 동네는 다 거기가 거기라는 걸 실감하게 됨 -_-; 아기 한복이나 돌잡이상 대여부터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행사를 전담해주는 업체까지 다 있다. 초대할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해서, 아기 한복 대여하고 돌잡이 용품 대여업체에서 물품만 빌려서 직접 차리기로 결정. 원래는 이렇게 기록한 걸 따로 카데고리 만들어서 딸내미 사진이나 에피소드를 올릴까 하다가, 아무리 일기장처럼 사용하는 내 블로그라지만 엄연히 공개된 공간이고, 어떤 사람은 서너살 난 애들 사진을 페이스.. 2014. 6. 13.
롯지 무쇠팬 구입 및 시즈닝 (길들이기) 미국에 있을때 구입하면 좋은 물건들이 몇가지 있는데, 롯지 무쇠팬도 그 중 하나. 무거운 무쇠팬을 사용하는데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코팅팬으로 요리하는게 몸에 안좋다는 것이고 둘째는 무쇠팬으로 요리하는게 더 맛있다는 점이다. 롯지의 5피스 콤보. 아마존에서 $65로 구입 가능하다. 스킬렛 두개, 그리들 한개, 더치오븐 한개, 그리고 더치오븐과 스킬렛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뚜껑이 하나. 참고로 한국에서 똑같이 구입하려면 대충 28만원 쯤 줘야 하는 듯. 무쇠 조리기구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시즈닝, 즉 '길들이기'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무쇠솥을 처음 사용할때는 돼지기름을 두르고 바짝 태운 다음 기름기 있는 요리를 해서 길들였는데 이와 같은 맥락. 기름을 코팅한 후 고열로 태워서 .. 2014.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