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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

디 에이지 오브 애덜린: The age of Adaline 바쁜 일이 얼추 끝나서 오래간만에 아내와 함께 영화관에 가서 본, 디 에이지 오브 애덜린. 어찌어찌하다가 사고로 인해 늙지 않는 몸을 갖게 된 여인의 이야기다.보통 늙지 않는 캐릭터라고 하면 주변 인물들이 다 세월의 흐름을 타고 있는데 그 물결에서 벗어난 사람의 고독함, 외로움, 소외감 등등을 주제로 삼기가 쉬운데,이 캐릭터는 고작(?) 100년 남짓한 기간을 살아온지라 그런 심정이 절실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물론 영화 내에서는 FBI에 끌려가서 생체실험 당할 뻔 하다가 도망친 후로 10년 단위로 신분을 세탁하며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삶을 묘사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영화의 포인트는 그게 아닌 듯.깊이있는 철학적 사색보다는 시대를 뛰어넘어 어느 시절 패션에 맞춰놔도 빛을 발하는 애덜린(이라고 쓰고 블.. 2015. 5. 15.
모뉴먼트 밸리, 포가튼 쇼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상위권으로 랭크되어 있길래 $1 결재하고 구입한 모뉴먼트 밸리.원근감으로 인한 착시 현상을 활용해서 주인공 아이다를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면 클리어되는 퍼즐 게임이다.게임 자체도 좋지만 그래픽이 환상적인지라 단번에 10 스테이지까지 다 클리어하고 확장팩인 포가튼 쇼어까지 구매해버렸다. 처음엔 단순한 퍼즐들이 나오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사람 헷갈리게 만드는 스테이지가 속속 등장한다.그래도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어서 확장팩까지 다 플레이한다고 해도 반나절이면 충분히 다 클리어 할 수 있을 듯. 단지 게임을 클리어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보면서 치유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게임의 진정한 주인공 아닐까...라고 생각되는 캐릭터, 토템. 발판 역할을 하면서 게임.. 201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