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73

비따비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서 기존의 만화, 소설 시장은 큰 지각 변동을 겪었다. 작가가 만화나 글을 써서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면, 전문가들이 이를 읽고 판단해서 출판을 결정하는 모습은 이제 보기 힘들다.그보다는 인터넷에 연재를 하면서 인기가 많아지면 유료 연재로 변환하고, 그 인기가 지속되면 종이책으로 출판되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이 되었다.이는 창작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나름 인기가 검증된 작품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어서 상업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이점을 가져다준다.하지만 문제 또한 적지 않은데, 그 중 하나가 작품의 흐름이 지나치게 짧고 흥미위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굳이 비교하자면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라고나 할까. 1.. 2015. 7. 18.
미니언즈: 귀엽고 웃기지만 남는 건 없는 애니메이션 아무리 애니메이션 영화가 어른들도 함께 보는 컨텐츠로 인정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메인 관람객은 어린이들이다. 그러다보니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메인 스토리만 풀어내다 보면 지루해지기 십상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수의 애니메이션들이 코믹 전담 조연 캐릭터들을 만들어내곤 한다. '아이스 에이지'에서 주구장창 도토리를 쫓아다니는 다람쥐나, '마다가스카'에서 웃기는 역할을 담당하는 펭귄들, '월E'에서 청소를 담당하는 로봇인 모 등이 여기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캐릭터들의 인기가 높은지라, 때에 따라서는 조연들이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후속편도 나온다. 그리고 '슈퍼배드(원제: Despicable me)'에 악당 추종자로 등장하는 미니언들도 자신들의 이름을 건 영화에 주연으로 .. 2015. 7. 12.
2d 가방 (혹은 입체가방 또는 카툰백) 독특한 컨셉에 이끌려서 사게 된 가방.2D 가방, 입체 가방, 카툰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오리지널 브랜드의 이름은 점프 프롬 페이퍼. 똑딱이 두 개로 열고 닫는다. 가방 용량이 상당히 적은지라 무거운 것을 넣기는 힘들고, 그래서인지 똑딱이만 붙여놔도 실수로 열리거나 하진 않는다. 메인 수납공간 하나와 앞주머니 하나.앞주머니엔 지갑과 휴대폰을 넣고 메인 공간에는 서피스3를 갖고 다니면 딱 맞는다. 메인 수납공간 안쪽에는 검은색 분리대가 있어서 서류나 책 등을 분류해서 넣는게 가능. 뒷쪽은 푹신푹신한 쿠션 느낌.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조그만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볼펜이나 잡다한 일상용품 넣고 다니기 좋은 듯. 일단 가방 컨셉부터가 무거운 거 짊어지고 다니는 헤비 듀티가 아니라 아주 가볍고 .. 2015.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