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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

A dark room: 어두운 방 옛날 머드게임 시절이 생각나게 만드는 웹 게임, A dark room.제목과 처음 부분만 봐서는 무슨 공포게임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는 경영 및 어드벤쳐 게임에 가깝다.초반에는 방에 불을 피우고 숲속에서 장작을 모아오는 게 전부지만 나중에 가면 갈수록 마을이 커지고 사람들도 많아지고 다양한 생산품도 만들게 된다.나침반을 구입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하는데, 움직일때마다 물과 훈제고기가 소모되므로 멀리까지 갈 수는 없다.그래서 마차도 구입하고 물주머니도 업그레이드 하고, 갑옷도 갖춰입고 하면서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된다.텍스트가 전부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하다보면 왠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기분이 물씬 풍기면서 몰두하게 만든다.반나절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그닥 어렵지 않은 .. 2015. 8. 15.
레고 41095: 엠마의 집 이번에 구입한 레고 41095, 엠마의 집.레고는 몇가지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되면서 각각의 구매자들을 끌어모으는 걸로 유명한데, 시티나 모듈러 라인처럼 나름 클래식한 레고 느낌을 주는 게 있는가 하면 스타워즈나 반지의 제왕처럼 다른 매체를 레고화 한 라인도 있고 바이오니클이나 프렌즈처럼 레고라기보다는 별개의 장난감 느낌을 주는 라인업도 있다.이 중에서 레고 프렌즈는 초등학교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군으로, 바비 인형을 레고로 만든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절반으로 나뉜 2층집을 옆으로 붙이는 구조로, 모듈러나 크리에이터 시리즈의 집들이 완전한 하나의 건물을 이루는 것과는 약간 다르다.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제품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엠마의 집'이라서.딸아이 이.. 201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