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 건달의 제국 '던전 디펜스'를 썼던 유헌화 작가의 소설. 요즘 대세인 '뜬금없이 나타난 게이트에서 몰려나오는 괴물들을 사냥하는' 헌터물에 '과거로 돌아가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회귀물의 조합이다.이렇게 말하면 왠지 흔하디 흔한 먼치킨 소설같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제목에 걸맞게 조폭물에 가까운 내용이라는 점이 재미있다.용병단 돌격대장이었던 주인공이 배신자에 의해 조직이 갈려나가면서 죽어가던 와중에 신비한 아이템 덕에 과거로 돌아오고,미래를 알고있는 덕에 자신을 뒷통수쳤던 사람들을 역으로 뒷통수 치면서 힘을 기르고 승승장구하는 내용.어떻게 보면 그야말로 틀에 박힌 줄거리인데,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정치 싸움이나 독특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굉장한 흡입력을 발휘한다.작가가 전작에서 보여준 전과가 있는지.. 2016.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