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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

Hunting: 헌팅 악마가 씌인 여자아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가석방된 목사. 딸을 치료하기 위해 돈과 인맥을 동원해 목사를 가석방시킨 거물 변호사.목사를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고 치료하려는 의사. 목사를 감시하는 보안관. 특종 잡아보려는 여기자.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이 엮이며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정말로 악마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의사의 말처럼 모든 것이 목사의 정신병에 의한 환각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전반부는 그야말로 압권.악마 퇴치를 위해 섬으로 들어가는 후반부에서는 느낌이 달라지면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엑소시스트"를 섞어놓은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코미코라는 플랫폼에 볼만한 만화가 그닥 많지 않은지라 결재할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뒷이야기가 너.. 2017. 8. 28.
미국에서 본 일식 구글 메인 화면에 일식 기념 두들이 떴길래 밖으로 나가 쳐다 본 하늘.미리 준비해 놓은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그냥 집에 있던 셀로판 포장지와 선글라스, 공CD를 들고 나갔는데...육안 관측은 어느 정도 가능해도 사진 찍기는 불가능했다.그래서 구름을 소환! 듣기로는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관측 가능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사람도 수두룩하게 많다고 한다.미국에서는 99년만의 개기일식이라고 하니 그럴만도 한 듯. 부분 일식은 상대적으로 흔한 반면,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보기가 쉽지 않다.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식은 2035년 강원도에서 가능하다던데... 그 때쯤엔 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런지? 2017.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