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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6

생두보관용 마대~ 키세스 초콜릿을 마대에 담아주는 이벤트 중이길래 생두 보관용으로 낼름 구입~ 역시 커피 생두는 통풍 잘되는 마대자루에 담아주는게 최고. 커피 원두를 여러종류 쌓아놓고 먹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두세가지 종류를 조금씩 사서 먹고 다 먹으면 다른 원두로 갈아타는 스타일인지라 이렇게 자루 두세개만 있어도 충분할듯. 2010. 3. 23.
카페쇼 관람기 - #1. 원두탐험 일년중 정기적으로 단식하는날이 딱 이틀 있으니... 하루는 건강검진 받기 전날이요, 다른 하루는 카페쇼 가기 전날이다. 카페쇼의 무료 시식 빵, 과자, 커피, 음료 등을 먹어주려면 미리미리 속을 비워놔야 한다는 말씀. 초반에는 도넛같은거 하나 통채로 주고, 커피도 큰잔으로 주고 이랬는데 요즘들어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마트 시식코너마냥 조그맣게 잘라놓은 과자와 소형 종이컵의 커피가 조금 아쉽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코피 루왁. '버킷리스트'이후로 유명해진 사향고양이똥커피. 개인적으로는 고양이똥이건 뭐건 맛있기만 하다면 비싼돈 주고 사먹는게 그닥 이상할거 없다고 생각한다. 푸아그라는 거위의 지방간이고, 박쥐똥을 체에 걸러 모기 눈알만 걸러내서 만든 스프가 중국 최고진미로 비싼값에 팔리는 마당에 사향고양.. 2009. 11. 30.
홈바 완성버전~ 이번에 독립하면서 예전에 사모아뒀던 칵테일, 커피, 홍차 등등을 한자리에 모은 결과물. 안그래도 공간 부족한 원룸에 홈바라니 이게 왠 사치냐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여기에 오븐까지 들여놓으면서 정상적인 원룸 라이프는 포기한지 오래...OTL 가족들이 워낙 자주 활용하기 때문에 본가에 놓고 온 빙삭기 대신 분쇄기능 있는 업그레이드 된 빙삭기로 바꿔놓은게 제일 큰 변화일듯. 아~ 왠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구낭... 2009. 8. 30.
간만에 로스팅~ 실컷 자고 일어나서 오래간만에 로스팅. 오늘의 원두는 수마트라 만델링이다. 저장하기 전에 미리 핸드픽을 해놔서인지 그렇게 골라낼 건 없어보이는듯. 수망으로 로스팅할때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면 역시 실버스킨이 불에 타서 춤을 추며 올라가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사진 찍어보려고 노출을 15초 주는 바람에 수망을 흔드는 모습은 흐릿한 잔영밖에 안남았지만 실버스킨 날아오르는 모습을 잡았으니 만족. 평소보다 약간 강하게 볶은 원두. 중배전 원두가 한통 있는지라 이런거랑 반씩 섞어서 에쏘 뽑으면 의외로 맛있다. 볶은 커피가 식으면서 온 집안에는 빵굽는듯한 고소한 냄새가 솔솔~ 이런게 주말의 행복. 2008. 11. 16.
오늘의 득템 망해버린 천원마트 재고상품 떨이에서 건진 물건. 6개들이 에스프레소잔 셋트. 가격은 무려 5천원. (덜덜덜) 어지간한 에소잔 2개 셋트가 12,000원쯤 하는거 생각하면 그야말로 지름신의 가호. 다른 커피잔 셋트도 엄청 많았는데 순식간에 다 쓸려나가고 에쏘잔 셋트만 '이렇게 작은걸 어디다 쓰냐'며 안팔리고 남아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에쏘 문화가 보급되지 않은 덕을 이런 식으로 보게 될 줄이야... 컵 자체는 표준 에쏘잔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샷글라스 하나 반정도 들어간다. 하지만 항상 더블에 설탕 듬뿍 가라앉혀서 먹는 나로서는 오히려 이정도가 딱 좋은 듯. 그런데 저 조그만 주전자는 어디다 쓸지 참으로 난감하다.. 각설탕 통으로나 쓸까? 2006. 9. 13.
커피커피커피~ 왼쪽의 큰 자루는 베트남 커피. 오른쪽은 캄보디아 커피. 둘 다 공항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 마음같아서는 재래시장에서 생두, 하다못해 원두로라도 구입하고 싶었으나... 의외로 이 베트남이란 나라, 외식문화가 발달한 것과 더불어 카페가 많은지라 막상 집에서 원두커피를 볶아먹는 사람은 없는듯. 일단 베트남 커피회사중에선 인지도가 쎈 중원(NGUYEN) 커피로 선택. 베트남 커피는 로부스타가 압권! 이라고 인식되어있는 만큼 로부스타 100%를 구하고 싶었으나 공항면세점에는 로부스타-아라비카 블랜딩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슬프다. 2006.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