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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무협&판타지

절대강호

by nitro 201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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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을 양분하고 있는 거대 세력, 신군맹과 사악련. 

대놓고 전면전을 벌일 수 없다보니 국지적인 도발과 암습이 성행하고,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맡기기 위해 신군맹에서는 십이귀병을 창설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은 적호. 하지만 그가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병에 걸린 딸의 약값을 대기 위해 높은 포상금을 타야 하기 때문. 그렇게 딸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그가 신군맹 후계자 다툼에 본의아니게 엮이게 되면서 겪는 일들이 이 소설의 주요 내용이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라거나 작가의 깊은 통찰력 같은 것은 없는 관계로 좀 가볍게 읽히는게 흠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사람을 몰입하게 만들면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애딸린 유부남에게 이래저래 러브라인이 형성된다는 게 좀 웃기긴 하지만 수준미달의 양산형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렘물이 아니라 나름 인간관계를 엮어 가며 만드는 연애담인지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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