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ro 2005. 4. 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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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악마가 크리스마스를 즐겨?"
"계율도 없고, 신앙심도 희박하고... 공허한 우상숭배! 형식화된 종교행사! 부패한 공기! 타락의 냄새! 크리스마스야말로 악마의 축제다!"

극강 센스....

정원이 오버되어버린 지옥의 인구밀도를 낮추기 위해 인간을 회개시키려고 지상에 나타난 악마들의 이야기가 메인 테마이지만...

곁다리로 나오는 이야기들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

특히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명대사..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밸런타인은 말이지.. 밸런타인은 남녀의 사이를 연결해주다가... 처형당했다구! 맞아죽었어! 그런 날에 초콜릿을 주면서 사랑한다고!?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간 밸런타인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 드나!!"

천사가 저런 대사를 읊어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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