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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존중하는 교육과 사회환경의 중요성,
가족의 사랑,
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경고 등이 한꺼번에 녹아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괜찮고, 목소리도 나름 잘 맞고(니콜 키드먼, 로빈 윌리엄스, 휴 잭맨이라니...), 군데군데 유머도 쓸만은 하고... 내용만 봤을때는 아주 잘 만든 애니메이션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봐줄만은 한 애니메이션이다.
그러나...
그정도 내용치곤 상영시간이 너무 길다. 90분 정도면 딱 좋았을 분량을 108분동안이나 틀어놓다보니 너무 질질 끌면서 지루한 느낌이 든다.
더구나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들에게는 고문과도 같을 듯. 후반부 가서는 '이제 끝났어?' 라고 물어보는 아이들 목소리가 영화관 여기저기서 들렸다.
내가 봐도 '이 부분은 가위질하는 편이 나았겠다'싶은 곳이 상당히 많았을 정도이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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