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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무협&판타지

대체역사 판타지 소설 리뷰: 패업삼국지 사휘전

by nitro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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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라는 소설은 워낙 많이 읽히고, 세계관(?) 역시 각종 미디어믹스를 통해 굳건하게 다져진 덕에 이래저래 웹소설 쓰기에도 좋은 배경이다.

대체역사 소설이라는 장르는 나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역사덕후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망작만 아니면 평타는 친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엄청나게 재미있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캐릭터가 확고하게 굳어진 장기말(유비,조조,손권을 비롯한 각종 장수와 책사들)을 어지간히 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그냥저냥 완결까지는 따라가는 소설이 나온달까.

신유 작가 역시 삼국지 소설을 몇 편 완결까지 낸 작가인지라 중간에 연중이 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에 따라가는 중.

초반에는 나름 독특하고 역사를 꼬아버리는 재미가 있는데, 중후반 넘어가면서 틀에박힌듯 똑같은 전개가 이어지는 게 단점이긴 하다.

총평: ★★☆☆☆ 2021년 5월 기준 120화 연재중.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데 세력구도가 정립되면서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인 듯.


150화 전후로 하차.

작가의 전작과 비슷한 맛이라 그냥 담담한 맛에 계속 보기는 했는데, 다른 읽을만한 소설들이 많아지면 일순위로 밀리게 된다.

총평: ★☆☆☆☆ 예상대로의 전개. 하지만 그 뻔한 전개를 살릴만한 소재나 필력이 없으면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과 예산을 쓰는 입장에서는 중간에 손절하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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