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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영화는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윙커맨더'와 '던젼 앤 드래곤' 이후로 말이죠. 흑흑...
정말 간만에 보는 극장비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전반은 레지던트 이블의 극악 마이너그레이드 버전.
후반은 3류 액션영화.
영화 전체를 통틀어 핑키와 싸우는 장면을 제외하면 건질게 없습니다.
공포영화를 표방하려면 관객 놀라게 만들 부분에선 놀래켜주던가... 뭐가 튀어나올듯, 튀어나올듯 하면서도 거의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더군요. 롤러코스터가 덜덜거리며 끝까지 올라갔는데 앞에 평지가 쫘악 펼쳐진 기분.
게다가 몬스터 분장은 최악... 영화 윙커맨더의 킬라시가 절로 떠오르더군요.
1인칭 시점도 막상 접해보니 어린이 대공원 공포의 집 수준... (차라리 둠 1 PC게임이 더 무섭고 실감납니다...)
내일 아침에 반지의 제왕으로 눈 씻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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