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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Movie_영화

다이하드 4.0

by nitro 2007.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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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나이가 몇인데... 갈수록 펄펄 날아다닌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특수효과가 변하고 스케일은 커지는만큼,
게다가 트리플엑스나 툼레이더 등등 테러리스트 찜쪄먹는 영웅들이 대거 등장하는 마당에 '일개' 경찰의 후광이 많이 바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경찰의 위력이 어떤 건지는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것 또한 사실.

테러리스트들이 주된 공격을 온라인 해킹으로 가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허전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나름 참신한 방법으로 주인공을 '굴린다'. 특히 야마카시에서 섭외한듯한 몸놀림을 보이는 용병아저씨는 너무 허무하게 죽은게 아쉬울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내용 전개는 전편을 뛰어넘는다고 보긴 힘들것같다. 물론 찾아보면 이것저것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영화업계 전반에 걸친 발전속도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굳이 영화관에서 봐야할만큼 다이나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조금 기다렸다가 DVD로 빌려봐도 그리 아쉽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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