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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mpulse Buy_지름

캐논 파워샷 SX30is

by nitro 201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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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is가 고장나서 A/S센터에 문의해보니 렌즈가 통으로 수명이 끝난지라 수리비로 15만원을 부른다. -_-;
이 기회에 생일때 축하금 받은걸 보태서 질러버린 sx30is.
s1is를 샀다가 중고로 팔고 s2is로 기변한 후 하도 오랫동안 써서인지 이젠 이 씨리즈가 완전히 손에 익어버린 듯 하다.
s2is의 경우 사진파일 넘버링이 9999까지인데 이걸 세번 리셋시켰으니..
3만장 넘게 찍는동안 수고해준 s2is에게 심심한 감사를~


오랜 세월동안 캐논의 하이엔드 일족은 많이도 나왔다.
s1is - s2is - s3is - s5is(s4is는 왜 발매가 안된거지?) - sx10is - sx20is - sx30is의 라인업이니 그야말로 386 쓰다가 쿼드코어 쓰는 느낌이랄까~
일단 외형상의 차이점이라면 LCD가 훨씬 커진게 눈에 띈다. 
회전LCD는 여전히 건재. 낮은 각도나 높은 각도 및 셀카 찍을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기능이다.
s2is는 메뉴 및 수동 초점 등을 십자키로 했던 반면 sx30is는 링 방식으로 바뀐 것도 큰 변화.
개인적으로는 수동 초점 맞출땐 십자키가 더 편했던것도 같지만 익숙해지면 이것도 괜찮을듯.
반짝이는 은색에서 무광검정으로 색깔이 바뀌면서 왠지 '어둠속에서 먹이를 노리는 도촬머신'의 포스가 풀풀 풍겨온다.
이외에도 호환 프린터에 연결해서 한방에 사진을 인쇄하는 스마트 프린터 버튼,
고배율 줌 상태에서 피사체를 놓쳤을 경우 일시적으로 광각모드로 전환시켜주는 전환 버튼(이거 진짜 편하다!)이 더 붙었다.


사용기라는건 그래도 한두달 써보면서 손에 익은 다음에 써야하지만 비슷한 컨셉의 s2is를 썼던지라 며칠 사용한 느낌을 정리해보자면

- 빨라진 오토포커싱
- 스테레오 음성의 HD 동영상 촬영
- 이전 기종에 비해 어두운 곳에서도 상대적으로 빠른 인식
- 얼굴인식 및 피사체 추적, 미소나 윙크시 자동 셔터 기능
- 미니어쳐 효과, 포스터 효과, 어안렌즈 효과 등 다양한 부가기능
- AA건전지에서 전용 배터리로 전환 (개인적으로 아쉬움 ㅠ_ㅠ)
- 여전히 화질면에서는 약간 부족함이 느껴짐

이 정도라고나 할까?
앞으로 sx30is를 갖고 또 어떤 사진을 찍게 될런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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