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세상의 모든 우정이 '왕의 남자'식의 사랑으로 변해갈 필요는 없다.
오래도록 친밀하게 지내온 우정은, 때로는 가족애로 승화될 수도 있는 법이다.
개봉 첫주보다 뒤로 가면서 오히려 관객이 더 많아진 이유를 실감한 영화.
퇴물 배우의 지방 방송국 DJ 떠맡기라는 무미건조해보이는 스토리라인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재미있고도 찡한 내용이 계속된다.
'러브 액츄얼리'의 한물간 가수 빌리와 매니져 조의 이야기를 재밌게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