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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Toy_장난감

레고 5891 애플트리 하우스

by nitro 201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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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블랙 프라이데이때 지른 레고 애플트리 하우스. 미국에서는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전국이 쇼핑하느라 미쳐돌아가곤 한다. 특히 몇몇 백화점이나 프랜차이즈 상점에서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상품을 말도 안되는 초저가로 판매하는데, 손님들이 이걸 사느라 문 부수고 들어올 정도라고 해서 '도어 버스터' 상품이라고도 한다.

장난감 판매업체인 Toys R Us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싸게 팔았는데, 그중에서도 내 눈을 사로잡은 도어버스터는 바로 이 레고 애플트리 하우스. 인터넷 검색해보니 국내 최저가가 약 8만원 정도 하는 물건인데 나는 $30에 구입했으니 그야말로 지름신의 가호가 내렸다고나 할까.


애플트리 하우스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인 사과나무. 한칸짜리 원형 블럭으로 사과를 표현했다. 옆에는 조그만 벤치와 수도꼭지가 구현되어 있다. 나무에 물 주려면 수도꼭지가 필요하겠지... 우편함에는 편지가 가득. 뒷쪽 덤불에는 노란색 꽃이 피어있다.


집 왼편에는 농구 골대와 차고가 있다. 설명서를 보니 주황색 블록 한개를 바닥에 떨궈놓게 되어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농구공이다. ㅋㅋ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자동차와 미니피규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거. 차고에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 자동차와 미니피규어가 함께 있으면 좋았을텐데... 


전체 완성샷. 레고는 여러가지 라인업이 있는데, 그 중에서 크리에이터 씨리즈는 한 패키지로 세가지 다른 형태를 조립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에도 자동차, 비행기, 동물 등 몇가지 분류가 있는데 이건 크리에이터 하우스 씨리즈 중에서도 가장 예쁜 집인듯. 다른 크리에이터 하우스들은 기본 A프레임 형태인데 이건 기억자로 꺾인데다가 다락방이 구현되어있어서 입체감이 훨씬 살아있는 듯 하다.

조립하면서 한가지 실수한 점이라면 지금 조립한 형태가 남는 블럭 수가 제일 적은 최종 형태라는 거. 다른 두가지 모형을 먼저 조립해보고 마지막에 이걸 조립하는건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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