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드 앤 데블랑1 데로드 앤 데블랑 비극 판타지를 이야기할 때 항상 언급되는 소설, 데로드 앤 데블랑. 스승에게 배신당하고 눈이 먼 검사, 란테르트가 두 소녀를 만나 함께 여행하면서 마족도 친구로 사귀고 러브러브 라인도 형성되고... 여기까지는 평이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 후로 작가가 낼름낼름 주연급 캐릭터들을 죽여나가며 비극적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소설이 나올 당시만 해도 비극을 주제로 하는 판타지 소설이 거의 없어서인지 꽤나 인기몰이를 했던 소설.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사실 그렇게 엄청 잘 썼다고 보기는 좀 힘들다. 무엇보다도 전개가 뜬금없는 게 문제. 주인공이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도 좀 의아하고 (아무리 돌봐줬다고 해도 그렇지 여행 한번 같이하다가 그렇게 푹 빠지나) 이게 크게 공감가지 않다보니 그 후로 벌어지는.. 2013.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