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1 루브르 박물관전... 낚였다! '10과 1/2장으로 쓴 세계역사'라는 책을 읽다보면 '메두사 호의 뗏목'이라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함선이 좌초되어 150명의 사람이 뗏목을 타고 표류하면서 몇차례의 선상반란과 자살, 굶주림, 인육 섭취 등의 고난을 겪고 겨우 15명이 구조된 희대의 비극이다. 그리고 테오도르 제리코라는 화가가 이를 그림으로 그렸다. 이 그림이 바로 당대 최고의 사고를 그린 '메두사 호의 뗏목'. 미술사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많이 가미되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로 치면 'WTC센터의 붕괴'정도 되는 소재를 그린 그림이기에 그 당시나 지금이나 엄청난 관심을 끄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루브르 박물관전에 이 그림이 온다고 했을때 기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는데... 이런 젠장. 이번에 온 그림... '메두사.. 2007.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