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겐1 맨발의 겐 원자폭탄 투하로 인해 벌어지는 참상을 그린 만화, 맨발의 겐. 히로시마에 살던 소년이 원폭 투하로 인해 가족들을 잃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서 몇 안되는 개념작'으로 통하기도 하는데, 작중 내내 군부와 천황에 대한 비판 및 폭력에 대한 반감을 내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박씨'라는 조선인 강제징용자가 나름 호의적인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하고...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만화가 그렇게 일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자성을 촉구하는 작품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잘못했다!'의 느낌이 아니라 '폭력은 나빠! 일본을 전쟁으로 몰아넣은 일부 지도층도 나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윗사람에게 순종했을 뿐이야! 근데 그걸 안가리고 원폭을 떨어트려 모두 죽인 미국은 더 나빠.. 2014.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