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시민1 모범시민 강도에게 아내와 딸이 살해당했는데도 범인은 너무나도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되고, 이에 분노한 주인공이 범인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불합리한 체제 자체에 복수를 한다...는 내용. 마지막 1/4 분량이 좀 맥빠진다는 평가가 많아서 걱정하며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면 합격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트릭들은 직쏘나 스코필드를 떠올리게 만드는게 꽤나 내 취향에 맞는다. 머리 비우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도 좋지만 개인과 체제의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 법이란게 사람이 만든 것이고,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헛점도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헛점을 노리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게임의 여왕'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악덕 변호사의 말처럼 '법이란 대나무와 같아서 힘을 주면 .. 2009.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