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1 버킷리스트 '당신이 만약 1년 후에 죽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어찌보면 진부하기조차 한 질문. 여기에 '당신이 만약 벼락부자가 된다면?'이라는, 또한 익숙하기 그지없는 질문이 덧붙여진 것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바로 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연기야 뭐, 잭 니콜슨에 모건 프리먼이니 말할필요도 없다. 특히 잭 니콜슨 특유의 '짖궂은 악당' 스타일과 모건 프리먼 특유의 '전지적 달관자' 스타일은 그야말로 제대로 된 캐스팅이 아닐런지. 그나저나, 의외로 사람들이 위의 두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비슷한 모양이다. 피라밋, 만리장성, 타지마할... 이야기 속에서나 들어봤던 곳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 내가 에베레스트나 요하네스버그를 제외하면 이미 가봤던 곳인지라 왠지 더 공감이 간다. 하지.. 2008.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