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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딘2

아렌 제국의 2황자 아렌은 불치병을 앓는 시한부 인생. 아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황제는 제국의 수호신인 드래곤에게 제국 보호의 맹약을 파기하는 대신 아렌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주인공 답게 전형적인 페로몬형 메리수. 드래곤도 반하고, 드래곤의 집사인 엘프도 홀딱 빠지고, 가끔 드래곤에게 놀러오는 상위 마족도 반하고... 참고로 앞서 열거한 캐릭터들은 모두 남성. -_-; 어느 정도로 좋아하느냐 하면 드래곤이 자기 드래곤 하트 뽑아줘서 불치병을 고쳐줄 정도. 드워프에게 사사받은 뛰어난 솜씨를 발휘해서 돈도 벌고, 가진바 능력도 뛰어나고, 게다가 숨겨진 신분이 제국의 2황자. 이런 조건을 써먹기 딱 좋은 환경인 아카데미(학원물)로 변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손발 오글거리게 만드는 설정에 대사지.. 2012. 8. 20.
검은 달그림자 정령과 유령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세인이 노예로 팔리고, 마침 전염병에 걸려 급사한 제국 3황자를 대신할 배우를 찾던 하르겐의 눈에 띈다. 3황자의 대역으로 황궁에서 살면서 갖가지 모험과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세인. 그러면서도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점점 사랑받기 시작하는데, 이게 무슨 귀여움을 받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판타지 소설 주인공이 하렘 차리듯, 무협 소설 주인공이 삼처사첩 거느리듯 어지간한 꽃미남 등장인물들을 다 홀려버린다. 하르겐을 제외하면 세인이 여자인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라 '금단의 사랑' 분위기도 약간 나는듯. 처음엔 제목과 표지만 보고 무협소설 아닐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판타지. 그것도 모험이 가미된 로맨스 소설이었다는게 2차 충격. 주인공이 남장여자라는 것 제외하면 전반적인 이야.. 201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