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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2

상추재배 시작 각종 채소값이 너무 올라서 "식당에 가서 김치 더 달랬더니 김치는 너무 비싸서 못주고 고기를 주더라"라거나 "삼겹살을 상추에 싸먹는게 아니라 상추를 삼겹살에 싸먹는다" 등등 흉흉한 소문이 도는 현실. 그랫 원래는 유학가고 나면 관리할 사람이 없을것같아 잠시 중단시켜놨던 실내정원을 다시 가동시켰다. 예전엔 여러가지 허브를 이것저것 섞어서 길렀지만, 이번엔 오로지 상추 한종류. 7개 포트를 전부 상추로 심었다.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심은지 이틀만에 싹이 올라오는 녀석도 있으니 그닥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될듯~ 집에서 기르는 상추는 워낙 연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좋지만 대량생산이 안된다는게 단점이었는데, 아예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상추 재배를 시도하는 셈. 과연 어떻게 될라나~ 2010. 10. 7.
에어로가든... 뼈저린 교훈 에어로가든 설명서에 보면 다른 패키지의 씨앗 (에어로가든 씨앗 패키지는 허브,상추,페튜니아 등 4종류임)을 섞어서 기르지 말라고 되어있길래 '흥.. 씨앗 패키지 팔아먹으려는 음모다!'라고 생각하며 철저하게 실용주의적 패턴을 만들었다. 민트1, 바질2, 상추4의 구성으로 그야말로 내가 실제로 써먹는 빈도와 용도에 기반을 둔 것. 그런데 기른지 보름쯤 지나니 확실히 문제가 불거져나온다. 상추와 허브의 자라는 속도가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 것. 아무리 상추잎을 쳐줘도 자고 일어나면 또 자라서 허브를 가린다.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왼쪽 끝의 페퍼민트는 광량이 부족해 비실거리는게 눈에 보일정도. 흠... 앞으로는 상추만 기르고 허브는 화분에 길러야 할라나...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