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워즈2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오래간만에 개봉한 스타워즈. 컴퓨터그래픽으로 떡칠한 에피소드 1,2,3이 워낙 욕을 많이 먹어서인지 이번엔 전반적으로 클래식과 비슷한 분위기가 난다. 이게 어찌보면 장점이고, 또 어떻게 보면 단점인데 과거의 스타워즈에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야 좋아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타워즈 클래식의 울궈먹기 버전 아닌가 하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기 때문.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미 클래식에서도 데스스타를 울궈먹었으니 '그냥 스타워즈는 원래 큰 줄기는 비슷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면 편할지도 모르는 노릇이다.제국군이 엔도 전투에서 패배한지도 어언 30년. 하지만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먹고살게 있다는 말도 있듯이 전 은하를 지배하던 제국 역시 망해도 30년은 먹고 살 게 있는 모양이다. 제국군 잔당인 '퍼스트 오더'는 공화.. 2016. 1. 13.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오페라의 유령과 비슷한 반응이 나오는 영화. 관객들 모두가 눈물을 흘린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과, 지루함에 못이긴 하품의 결과물로 삐져나온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스타워즈 에피소드3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스타워즈 클래식(4,5,6)과 1,2는 물론이고 가급적이면 소설 및 게임,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을 모두 봐야만 이해가 가능하다. 루카스 아츠에서 만든 이러한 모든 소설이나 게임 등은 영화 메인스토리의 중간 부분을 메꿔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리버스 장군이 왜 천식환자마냥 기침을 해대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을 봐줘야 한다) 특히 중간의 제다이들이 뒷통수맞고 클론 트루퍼들에게 전멸당하는 장면에서는 각각의 제다이 기사들이 다 나름대로 한자리 꿰어차고 외전 주인공 정도의 비중.. 2005.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