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1 홍염의 성좌 작가가 여성이라서 그런지 은근 여성향 판타지 느낌이 난다는 평도 듣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소설계의 걸작임을 부정할 수 없는 소설. 초반부는 (그리고 중,후반부 곳곳에서도)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설정을 긁어온게 확연히 눈에 보이는지라 감점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이야기의 촛점이 에드먼드의 복수극에서 유릭 크로반의 성장기로 넘어가면서 이를 상쇄할만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약혼식날 누명을 쓰고 지옥 밑바닥도 울고갈만한 수용소에 감금당한 에드먼드. 그러나 그곳에 수감된 죄인의 아들인 유릭 크로반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갑자기 포커스가 바뀌며 마령을 제어하는 특무부대원으로 성장한 유릭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이와 함께 오페라 가수인 에닌과 로웨나가 이야기에 휘말려든다. 복수, 제국의 정권다툼,.. 2013.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