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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가든5

상추재배 시작 각종 채소값이 너무 올라서 "식당에 가서 김치 더 달랬더니 김치는 너무 비싸서 못주고 고기를 주더라"라거나 "삼겹살을 상추에 싸먹는게 아니라 상추를 삼겹살에 싸먹는다" 등등 흉흉한 소문이 도는 현실. 그랫 원래는 유학가고 나면 관리할 사람이 없을것같아 잠시 중단시켜놨던 실내정원을 다시 가동시켰다. 예전엔 여러가지 허브를 이것저것 섞어서 길렀지만, 이번엔 오로지 상추 한종류. 7개 포트를 전부 상추로 심었다.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심은지 이틀만에 싹이 올라오는 녀석도 있으니 그닥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될듯~ 집에서 기르는 상추는 워낙 연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좋지만 대량생산이 안된다는게 단점이었는데, 아예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상추 재배를 시도하는 셈. 과연 어떻게 될라나~ 2010. 10. 7.
에어로가든... 뼈저린 교훈 에어로가든 설명서에 보면 다른 패키지의 씨앗 (에어로가든 씨앗 패키지는 허브,상추,페튜니아 등 4종류임)을 섞어서 기르지 말라고 되어있길래 '흥.. 씨앗 패키지 팔아먹으려는 음모다!'라고 생각하며 철저하게 실용주의적 패턴을 만들었다. 민트1, 바질2, 상추4의 구성으로 그야말로 내가 실제로 써먹는 빈도와 용도에 기반을 둔 것. 그런데 기른지 보름쯤 지나니 확실히 문제가 불거져나온다. 상추와 허브의 자라는 속도가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 것. 아무리 상추잎을 쳐줘도 자고 일어나면 또 자라서 허브를 가린다.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왼쪽 끝의 페퍼민트는 광량이 부족해 비실거리는게 눈에 보일정도. 흠... 앞으로는 상추만 기르고 허브는 화분에 길러야 할라나... 2009. 5. 23.
에어로가든... 근황 무럭무럭~ 딜 실패한 자리에는 상추씨를 뿌려놨더니 잘 자라는 중. 다음에는 민트2, 바질2, 파슬리1, 상추2 해서 자주 먹는것들만 키워보는것도 좋을듯. 원래는 더 자랄수 있었는데 나중에 심은 상추랑 보조를 맞추다보니 전반적으로 키가 작다..ㅠ_ㅠ 2009. 1. 25.
에어로가든의 허브들... 무럭무럭~ 바질이 갑자기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딜과 파슬리는 아직도 캡슐을 못 벗고 있다... 하지만 성장속도로 봐선 앞으로 보름 정도면 다 캡슐벗을 수 있을듯. 이제부턴 가지치기가 관건. 어떻게 가지를 쳐주느냐에 따라 예쁘게 자라나는지, 중구난방으로 뻗어나가는지의 갈림길. 2008. 10. 5.
에어로가든 예전에 제이미 올리버라는 요리사가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에 "여기에는 신선한 바질이 좀 들어가야 맛있죠"라면서 찬장을 열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찬장안에는 여러 허브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뭐야, 저건! 캐비넷 안에서 허브가 자란다니!'라며 놀란 적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 실내 허브 가든이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다. 인공 조명과 자동 물 순환 시스템으로, 허브를 수경재배하는 실내 정원인 셈. 2주일에 한번씩 물 좀 보충하고 영양제만 넣어주면 된다는 점을 보면 기존의 정원 가꾸기에 비해 엄청난 노력 절감인 셈. 모두 7종류의 허브를 기르는 중인데, 이제 열흘정도 지나면 온실효과를 만들어주는 투명캡을 다 제거할 수 있을뜻. (성장이 빠른 바질과 챠이브스는 벌써 .. 2008.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