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상인1 전쟁상인 다크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라는게 원래 독자의 소망을 대리만족 시켜주면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게임 소설은 어떤 소망을 만족시켜주는가? 게임을 하면서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해 외모에 대한 소망을 충족시키고, 게임 내에서 길드를 만들고 영지를 얻으면서 영지 발전물의 장점도 가져올 뿐 아니라, 게임머니를 팔아 부자가 되고, 그러면서도 독자가 온라인 RPG게임을 하면서 한번쯤 느껴봤을만한 '지존 캐릭터'의 욕망을 대리만족 시켜준다. 하지만 상당수의 게임 소설은 그 퀄리티가 그닥 높지는 않은데, 게임상의 세계관을 잘 구현하기도 쉽지 않은데다가 이걸 현실과 적절하게 연계시키는 것도 어렵고 (현실과 연결시키지 않으면 그냥 게임 세계관을 갖고 판타지 소설을 쓰는 게 쉬운 법이다), 결국 노가다 하는 이야기로 .. 2012.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