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걸1 견습무사 수년간 나무를 팔아 모은 돈으로 훌륭한 말을 사서 세상 구경을 떠난 추룡. 여행을 나서자마자 말을 도둑맞지만, 새롭게 사귄 친구들의 덕에 도난당한 말을 되찾고 근방의 무벌인 악충보에 견습무사로 몸담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모험과 성장. 후반부에는 정난지변과 엮으며 스케일이 커진다. 여타 양산형 소설처럼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무식하게 강해지거나 여자들을 줄줄이 거느리고 다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글의 깊이가 있는 뛰어난 소설이냐고하면 그것도 좀 아닌듯하다. 아예 가볍고 읽기 쉬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초창기 신무협처럼 많은 고민이 드러나는 것 같지도 않고. 독자층이 참 애매하겠다싶은 소설이다. 요즘 무협계에서도 정난지변이 일어난다고 할만큼 건문제의 편을 드는 작가와 연왕의 편을 드는 작가가 나뉘는데, 이 .. 2012.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