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논1 앙신의 강림 소설 시작하자마자 다른 종교에 의해 대규모로 공격받아 망해버린 크로노스 교단. 그리고 크로노스 교단에서 살아남은 네명의 아이. 그 중의 하나인 지온은 자신의 이름을 시르온으로 바꾸고 스스로를 노예로 팔아버린다. 사막의 권력자인 여주인 알 티야 밑에서 성장하며 스승인 예히나탈의 지도아래 네크로맨서로 각성하는 시르온. 사막에서 벌어지는 권력투쟁의 암투를 파헤쳐나가며 크로노스 교단의 재건을 위해 힘을 기른다. 전반부는 사막지역 이슬람 국가들의 전쟁을 떠올리게 만드는 반면 (특히 어새신의 역사적 유래나 산상노인의 이미지 등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후반부는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보여주는듯. 스케일이 제법 큰데다가 나름 짜임새가 있는 글쓰기 덕에 끝부분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다만 결말 부분 가면서 상당히.. 2012.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