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필드1 클로버필드 D-war의 엄청난 업그레이드판. 무조건 괴물에 돈 때려넣고 도시를 신나게 폭파시킨다고 전부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들의 반응을 얼마나 생생하게 그려내는가가 관건. 아무리 실감나게 빌딩을 부숴도 사람들의 반응이 어색하다면 이건 아동용 특촬물을 벗어날 수 없다. 패닉상태에 빠져 도망치는 군중, 무기력한 군대의 대응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것이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사람들의 혼란과 절망을 잘 그려낸 클로버필드는 합격점을 받을수밖에 없다. 현실감이라는 측면에서만 놓고 본다면 우주전쟁이나 미스트보다도 한 수 위일듯.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카메라워크가 마치 극장 상영을 염두에 두지 않은듯한 느낌이라는 거. 일반적으로 캠코더 촬영을 할때는 아무리 초보라도 흔들림과 화면 전환을 최소화하고,.. 2008.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