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2 최후의 끽연자 일본 SF소설계의 거장, 츠츠이 야스타카 단편집. 그의 대표작인 '파프리카'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은 그야말로 허무맹랑, 기괴발랄하다고나 할까. 현실속에서 살다가 난데없이 튀어나온 구멍에 빠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드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들이 철학적 깊이가 깊다거나, 심오한 주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하지만 부담없이 즐거운 (혹은 어이없는) 상상을 만끽할 수 있다는게 이 책의 장점일듯 하다. 2010. 8. 5. 파프리카 상당히 공각기동대 극장판 느낌이 드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좀 더 가볍고, 매개체가 인터넷이 아니라 꿈이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깊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수준의 심각한 애니는 아니지만 가볍게 즐길만한 괜찮은 애니메이션. 2007.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