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랩소디1 폴라리스 랩소디 혹자는 '감히 타자 이영도님의 책에 겨우 별 네개를?!'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드래곤 라자에서 눈마새와 피마새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퓨처워커와 폴라리스 랩소디는 아무리 봐도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 한단계 낮은 것으로 느껴진다. 특히 이영도는 '내가 하고 싶은 말 끝나면 이야기 끝이다'라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후반부 작품에서는 작가로서의 역량이 높아지면서 전체 글의 짜임새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거의 완벽하게 엮어내는 반면,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는 좀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서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실망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듯. 정략결혼으로 팔려가던 공주가 대해적 키 드레이번에게 납치되고, 드래곤에게 고급 식사재료로 넘겨질 뻔 하다가 노예 오스발의 도움으로 도망치고, 그러면서 이영도 특유의 수.. 2012.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