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PI1 라이프 오브 파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화로 만들어냈다. 소설책 산 다음에 일러스트 양장본을 다시 샀을 정도로 원작 소설을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영화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봤다. 실제로는 이 책의 상당 부분이 '표류(http://blackdiary.tistory.com/444)를 참조해서 쓰여진게 분명하다는 확신이 들면서 매력이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서도, 그래도 굉장히 잘 쓴 소설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다보니 영화화된 파이 이야기를 보면서 일말의 불안감도 없던 것은 아니었다. 보통 이런 류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드는 영화가 그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의 '헝거 게임' 영화를 보면서 제대로 실망한지라... 하지만 이 영화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우선 무늬만 3D가 아니라 영화 각본에서부터.. 2012.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