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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균열에서 쏟아져나오는 혼돈과 공허의 존재들에 의해 세계는 멸망하고,
최후까지 싸우다 죽어버린 대공자 얀은 과거로 회귀한다.
멸망의 시대를 막기 위해 애를 쓰기보다 이미 확정된 최후를 받아들이고 그냥 현재를 즐기려는 주인공.
하지만 이래저래 엮이며 본의 아니게 세계 구원의 프로세스를 밟게 되는데...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쓰고 야겜이라고 읽는다)의 줄거리로 쓰면 좋을법한 하렘 판타지물.
결말이 여러 명의 애인들과의 합동 결혼식인데 말 다했지...
총평: ★☆☆☆☆ 어쩌다보니 완결까지 따라가긴 했는데 크게 재미는 없고, 그냥 읽을 것 없을 때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읽을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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