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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무협&판타지

대체역사 판타지 소설 리뷰: 내가 바로 고려천자다

by nitro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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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 #임진왜란 #만력제

한국에서 흙수저 인생을 살던 주인공. 

어느 날 갑자기 유행도 지난 환생트럭에 치여 과거로 회귀한다.

그리고 눈을 뜬 곳은 명나라 황제의 몸 속.

하지만 황제가 되었다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임진왜란 직전의 만력제가 되어버린 것에 절망한다.

굽은 등의 통증으로 인해 아편을 주구장창 입에 달고 살면서도 힘을 내어 임진왜란을 대비하도록 한다.

중국 역사상 최대의 암군으로 꼽히는 만력제인데, 소설에서는 그 무능함의 여파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주인공이 빙의해서 자리 떨치고 일어나자마자 “불비불명!”을 외치며 신하들이 감격하고 따흐흑 눈물 흘리며 정사가 제대로 돌아가는데

실제로는 30년동안 파업하는 바람에 황제 얼굴도 모르는 신하가 태반이고, 때려죽인 궁녀와 환관이 천 명을 넘어서는데다가, 모든 행정이 마비되다시피 한 마당인데 이런 암울한 현실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글의 성격 자체가 좀 가볍고 국뽕(명나라뽕이 아니라 조선뽕) 충전하고 일본 뚜까패는 데 중점을 두고 재미를 추구하는지라 그런 암울하고 갑갑한 묘사는 독자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건너뛰었을 가능성이 높다.

엄청나게 잘 썼다거나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재조명하는 유용한 글은 아니지만, 가볍게 재미삼아 읽을만한 임진왜란물.

다만 초반부터 만력제의 강력한 원조로 인해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기 탈락할 운명에 처했는데, 이제 나머지 분량은 뭘로 채울지가 궁금하다. 이 속도로 누르하치를 잡아죽이면 3권에서 완결 날텐데.  

총평: ★★☆☆☆ 임진왜란 대체역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한 번 읽어볼만한 소설


어느날 갑자기 연재중단.

역시 콘텐츠 소모가 너무 빠르다보니 뒤로 이어갈 길이 막막했던 듯.

아니면 다른 플랫폼에서 출판했나?

총평: ☆☆☆☆☆ 연재중단으로 인해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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