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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출신으로 프랜차이즈 대표까지 성공한 서른 세 살의 주인공.
그런데 자다 깨어보니 중세랜드의 농노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지간한 불합리함은 다 씹어먹을 수 있는 미친 육체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
자신을 이용해 먹으려는 주변 사람들을 거꾸로 털어먹으며 농노에서 자유민으로, 자유민에서 기사로, 귀족으로 점점 성장해나간다.
마침 새롭게 즉위한 열 세살의 대공과 미망인의 편을 들어 반란군을 쓸어버리던 중...
...에 연재중단.
요즘 꽤나 유행하는 '현대인의 머리를 써서 상황을 풀어나가지만 여차하면 무력으로 밀어버리는' 먼치킨 중세기사물이다.
전개가 나름 깔끔해서 엄청난 대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볼만한 중세 판타지라고 생각했는데,
유료화 시작한지 열흘만에 아무런 공지 없이 연재가 중단되어버려서 댓글란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쇄도하는 중.
나중에 연재가 재개된다고 해도 언제 다시 끊길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따라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하차.
총평: ☆☆☆☆☆ 나쁘지 않은 도입부였는데 차라리 무료연재분에서 중단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유료연재 하자마자 중단되면서 욕이란 욕은 다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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