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깽 이후 천 년 리뷰1 판타지 소설 리뷰: 이고깽 이후 천년 이계 고등학생이 넘어와서 황제로 등극하며 제대로 깽판친 판타지 세상. 그 후로 천년의 세월이 흘렀다. 쌀밥과 김치찌개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은 판타지 세상에서, 초대 황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주인공 데릭. 인간 세상을 양분하는 제국과 교회, 그 중에서 교회의 비밀병기로 활약하며 제국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별 희안한 초능력을 재능으로 갖게 되는 '기프트', 초대 황제가 남긴 '유물'과 '유적', 여러 종족의 '상징', 봉인을 깨고 이 세상으로 돌아오려는 '우상'들이 섞인, 꽤나 독창적이고 신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모험이 이어진다. "검은 수녀복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은발의 여자였다. 그녀는 눈썹과 눈동자까지 은색이었다. 그녀를 볼 때마다 데릭은 생각하곤 했다. 전신이 은색이라면 아래쪽 털은 어떨까...하는 .. 2021.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