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감상1 판타지소설 리뷰: 알브레히트 연대기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또 그 안에도 여러 장르로 나뉘게 되지만, 그 중에서 쓰기 가장 어려운 장르라면 서사시적인 중세 판타지 아닌가 싶다. 틀에 박힌 세계관을 포기한다는 건 수많은 유용한 소재들을 포기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엘프나 드워프 등의 이종족, 고블린과 오크에서 시작해서 리치나 발록에 이르는 몬스터들, 알기 쉽게 분류 해 놓은 원소계열 마법 등.굉장히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요소들이 사라지면서 독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세계관을 새로 소개해야 하니 작가의 할 일이 늘어나기 마련.게다가 신화적인 요소들을 배제하다 보면 아무래도 이야기가 현실성있게 흘러야 하고, 현실성있게 흐르다 보면 또 실제 역사와 비교하며 현실 고증에 대한 요구치까지 높아지기가 십상이다.이런저런 장애물들을 .. 2020.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