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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악 작가의 특징이라면 거칠것 없이 닥치는대로 때려부수거나 죽이거나 제멋대로 하는 캐릭터를 통해 막나가는 스토리 전개라고 할 수 있다.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어쨌거나 작가가 제일 잘 하는 분야인지라 계속 쓰는 듯 하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천재 고아가 계속 발명을 하며 기업인과 정치인들 엿먹인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맥락인 것 같지만 독자가 거부감 들기 일보직전까지 (혹은 거부감 들 정도로) 막나가는 다른 작품 - 복음행이나 살인독재자에 비하면 두어단계 떨어지는 수준의 글이 나와버렸다.
애초에 다른 대표작들도 그렇게 엄청난 명작이라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닌지라 작가의 주무기를 제외한 소설이 크게 와닿지 않는 건 당연지사.
무료 연재분량 끝나고 하차.
총평: ☆☆☆☆☆ 무미건조하고 그닥 끌리지 않으면서 뭘 말하고 싶은건지 이해하기도 힘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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