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연예인의 발전 가능성을 사람 뒤에서 빛나는 후광의 색깔로 알아볼 수 있는 주인공, 김윤호.
먹고살기 바빠서 엔터테인먼트쪽으로 발 들일 생각은 못하고 대기업 회사원으로 근무중이었으나
어쩌다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뽑히면서 슬슬 발을 들여놓게 된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회귀까지 하면서 본격적으로 걸그룹을 키우기 시작하는데,
멤버들이 하나같이 캐릭터성이 뛰어난데다 인간관계도 얽히면서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만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가가 뽕빨물에 특화된 필력을 보여주는 관계로 이 소설 역시 (완전 19금인 넣어 키운 걸그룹보다는 양호하지만) 섹스 어필이 꽤나 가미된 부분도 있다.
사건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주가 되는 걸 읽다 보면 왠지 일본 라이트노벨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총평: ★★★☆☆ 사람에 따라 꽤나 호불호가 갈릴만한 작품. 캐릭터성을 중요시하는 연애 매니지먼트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 읽어볼만할 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