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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 교주의 아들로 태어나서 제왕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 주인공, 도유강.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바닷가 마을로 도망쳐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게 꿈인 소심한 남자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주화입마로 죽고, 그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몰아내자 '잘됐다, 이참에 평소 소원대로 평범한 삶을 사는거다!'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부친이 안배해둔 초절정 고수 풍천이 등장하여 부하를 자처하며 유강을 강제로 마교 교주가 되는 길로 인도한다.
어떻게든 눈치 보며 도망치려는 주인공과, 이를 제지하며 전대 교주가 남겨둔 무공을 익히게 만들려는 부하. 그리고 중간중간에 합세당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는 코메디 무협. 진지하거나 깊이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시종일관 웃게 만드는 소설이다. 앞뒤가 맞지 않거나 미진한 점이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기 위한 소설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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