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Impulse Buy_지름56 20g 골드바. 그리고 금투자, 금펀드, 실물자산에 대한 잡설 예전에 둘째 돌을 맞이했을 당시 우리 가족이 미국에 살고있던 터라 금반지를 선물받는 대신 여기저기서 축의금을 받았다.축의금에 여유자금을 보태서 1온스짜리 금화를 구입했는데, 얼마 전에 현금화 하면서 약 30% 정도의 이익을 봤다.적금 금리 2~3% 시대. 한시적으로 금리 5%짜리 적금, 그것도 30만원 한계짜리 통장 만들기 위해 은행 앞에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시대에 4년 정도 묵혀뒀다가 30% 넘는 수익이면 꽤나 괜찮은 투자였다고 본다. 그런데 현금화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우리나라에서 금화는 그닥 좋은 투자 선택지가 아니라는 거.미국은 워낙 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불리온 금화가 많이 돌아다니는데 우리나라 들어와서 금은방 몇 군데 기웃거리며 알아보니 금화는 그냥 무게만 재서 금 가격에 그대로 .. 2020. 4. 15. 2d 가방 (혹은 입체가방 또는 카툰백) 독특한 컨셉에 이끌려서 사게 된 가방.2D 가방, 입체 가방, 카툰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오리지널 브랜드의 이름은 점프 프롬 페이퍼. 똑딱이 두 개로 열고 닫는다. 가방 용량이 상당히 적은지라 무거운 것을 넣기는 힘들고, 그래서인지 똑딱이만 붙여놔도 실수로 열리거나 하진 않는다. 메인 수납공간 하나와 앞주머니 하나.앞주머니엔 지갑과 휴대폰을 넣고 메인 공간에는 서피스3를 갖고 다니면 딱 맞는다. 메인 수납공간 안쪽에는 검은색 분리대가 있어서 서류나 책 등을 분류해서 넣는게 가능. 뒷쪽은 푹신푹신한 쿠션 느낌.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조그만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볼펜이나 잡다한 일상용품 넣고 다니기 좋은 듯. 일단 가방 컨셉부터가 무거운 거 짊어지고 다니는 헤비 듀티가 아니라 아주 가볍고 .. 2015. 7. 8.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3 지난 몇년간 잘 써오던 ASUS 슬레이트가 드디어 고장나고 말았다.아무리 조심해서 써도 노트북 수명은 4~5년 정도 쓰면 한계가 오는 듯.수리하려고 들면 수리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미국의 무시무시한 인건비. 공임만 대략 $150 넘게 든다. 여기에 수리점까지 오고가는 비용에 부품값 포함하면 그냥 새로 하나 사는 게 나을 정도.그래서 지난 며칠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 출시한 서피스3로 결정. 기존의 12.1인치 슬레이트와의 비교샷. 10.8인치의 서피스3가 작은 것은 당연한데, 재밌는 건 3:4 비율 (정확히 말하면 3:4.5) 덕에 높이는 12인치 와이드 화면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이게 나름 마이크로소프트가 내세운 회심의 일격 아닐까 싶기도 한데, 소형 타블렛을 들고 다니는 사.. 2015. 6. 13. 구글 글래스 리뷰: 구글 글래스, 앞으로의 가능성 2015년 1월부터 판매가 중단된 구글 글래스.이에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가능성 있는 것은 크게 세가지 정도 아닐까 싶다. 1. 구글 글래스 관련사업의 철수이건 사실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구글이 구글 글래스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구글로서는 예상하지 못했을 프라이버시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각종 상영관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구글글래스 착용을 금지하는 곳도 생기는데다가 (사실, 구글 글래스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스크린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실제로는 프라이버시 이슈는 구글 글래스에 대한 선입견이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이익을 얻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수도 있다.하지만 웨어러블 기기가 앞으로 대세.. 2015. 4. 18. 구글 글래스 리뷰: 단점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 구글 글래스에 아무리 호의적인 사람이라도 이 기계가 완벽한 수준의 웨어러블 기기라고는 감히 말할 수 없다. 구글 글래스가 혁신적인 제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고쳐야 할 점 또한 태산이다.지금까지 사용한 경험에 비춰 보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임은 분명하지만, 그냥 넘길 수 없는 단점들 또한 수두룩 한 것 역시 사실이다.1. 양산 단계에 들어서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이는 문제들아직 초기 개발자 버전의 제품들만 시중에 풀리고 있는지라 나중에 양산형 제품들이 생산되면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되는 단점들이 몇가지 있다.- 가격: 현재 가격은 약 $1500 수준. 여기에 세금 포함하고 스테레오 이어폰이나 도수 있는 렌즈용 안경테 등을 추가하다 보면 $2000에 육박하는 건 .. 2014. 7. 27. 구글 글래스 리뷰: 활용법 및 장단점, 사용 후기 구글 글래스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면 역시 사진 찍기. 구글글래스를 이용한 사진 촬영은 두가지 장점이 있는데, 우선 손을 사용하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요리 및 스포츠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다른 한가지는 항상 카메라가 대기상태에 있기 때문에 간단한 버튼 클릭이나 음성 명령만으로 간단하고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다.물론 무슨 서부의 총잡이 대결하는 것도 아니고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 찍는 것과 그렇게 시간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그 조그만 차이가 전체적으로 찍는 사진의 양을 어마어마하게 늘려준다. 휴대폰 꺼내기 귀찮아서, 혹은 조금 망설이는 바람에 사진 찍을 타이밍이 지나가버리는 경우라도 구글글래스는 다 사진을 찍게 된다는 거.카메라 성능이 일반 디.. 2014. 7. 10. 롯지 무쇠팬 구입 및 시즈닝 (길들이기) 미국에 있을때 구입하면 좋은 물건들이 몇가지 있는데, 롯지 무쇠팬도 그 중 하나. 무거운 무쇠팬을 사용하는데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코팅팬으로 요리하는게 몸에 안좋다는 것이고 둘째는 무쇠팬으로 요리하는게 더 맛있다는 점이다. 롯지의 5피스 콤보. 아마존에서 $65로 구입 가능하다. 스킬렛 두개, 그리들 한개, 더치오븐 한개, 그리고 더치오븐과 스킬렛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뚜껑이 하나. 참고로 한국에서 똑같이 구입하려면 대충 28만원 쯤 줘야 하는 듯. 무쇠 조리기구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시즈닝, 즉 '길들이기'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무쇠솥을 처음 사용할때는 돼지기름을 두르고 바짝 태운 다음 기름기 있는 요리를 해서 길들였는데 이와 같은 맥락. 기름을 코팅한 후 고열로 태워서 .. 2014. 6. 6. 구글글래스 활용을 위한 준비물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다보니 '이건 꼭 있어야 구글 글래스를 활용할 수 있겠구나' 싶은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안경 사용자를 위한 구글 글래스 프레임: 이건 안경 끼는 사람이라면 필수. 자세한 내용은 예전 포스팅 참조.(http://blackdiary.tistory.com/1118) - 안드로이드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상):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려면 휴대폰과의 연동이 필수적이고, 휴대폰과 연동하려면 구글글래스 앱을 설치해줘야 한다. 그런데 이 어플리케이션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계 이상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폰에만 설치 가능하다. 따라서 구형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은 글래스 사용이 불가능. 초기에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확인하니 ios용 앱도 출시가 되어있다...-_-;;.. 2014. 4. 13. 안경착용자가 구글글래스를 사용하는 5가지 방법 구글 글래스를 구입해서 쓸 정도로 컴퓨터 모니터를 주구장창 들여다보는 사람이라면 안경을 썼을 확률이 엄청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경 사용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던 구글 글래스. 그래서인지 개발자들은 이번에 도수있는 렌즈 부착이 가능한 구글글래스 안경테를 출시하면서 개발자 블로그에 '우리가 만약 안경 사용자를 위한 프레임을 만들라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동전 하나씩 받았다면... 아마 엄청 많은 돈을 받았을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도수있는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는 방법엔 대략 다섯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을 듯. 0. 라식수술은 답이 아니다. 다섯가지 방법을 꼽기 전에 주의할 점이라면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시킨 경우, 구글 글래스 착용이 힘들다는 사실. 구글 글래스 홈페이지에.. 2014. 2. 22. 구글 글래스 개봉기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한 구글 글래스. 이게 그냥 돈만 준다고 살 수 있는게 아니라 나름 구글쪽에 신청해서 승인이 떠야 구매 가능한 물건이다. 아니면 구글 글래스 사용자가 추천을 해주거나. (티스토리도 아니고...-_-;) 상자를 열어보면 세금포함 $1600이라는 무서운 가격에 걸맞지 않게 심플한 구글 글래스가 덩그라니 놓여있다. 엄밀히 따지면 안경알이 있는 것도 아니니 글래스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지만... 충전용 케이블, 110v 어댑터, 모노 이어폰, 구글 글래스 본체, 탈부착 가능한 프로텍팅 쉐이드, 파우치가 전부. 인터넷 찌라시 기사들이 새로 나온 버전의 구글 글래스는 일반 안경이 탈부착 가능하다고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를 남발하는데, 실제로는 안경 부착 슬롯이 없다. 개발중인 프로토.. 2013. 12. 11. 코렐, 호텔 컬렉션, 웨지우드 미국 와서 가장 먼저 샀던 그릇은 코렐 16pcs 식기 세트. 중간 크기 접시, 큰 접시, 보울, 머그컵 네가지를 묶어서 4인조 구성이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이라면 저렴하고 (4~5만원 정도) 오래 쓸 수 있다는 거. 플라스틱 접시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충격에는 깨지거나 쪽이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중저가 접시들이 그렇듯이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접시를 쌓아놓으면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게 보인다) 특히 그림 장식 부분에선 아무래도 고가의 디너웨어와 비교하면 확 차이가 보인다. 뭐,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코렐의 꽃무늬를 로얄 코펜하겐이나 노리다케 등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좋은 것과 비교하게 되는 듯. 그렇다고 아예 무늬가 없는 흰색 제품을 구입하자니 .. 2013. 5. 27. 애쉴리 리클라이너 러브시트 새로 이사한 집은 가구가 딸려있지 않은 Unfurnished 아파트인지라 이래저래 가구를 하나씩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 다른 건 아이키아에서 얼추 구입했는데 소파는 워낙 크기가 커서 자동차에 들어가질 않는다. 그래서 로컬 샵을 돌아다니면서 쓸만한 소파를 물색했는데 그중 괜찮았던게 애쉴리 러브시트. 원래 러브시트는 두명이 딱 붙어서 앉을만한 크기인데 이건 꽤 크게 나와서인지 세명도 앉을 듯. 중대형 자가용 뒷좌석 크기라고 보면 될 듯 하다. 게다가 인조합성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죽. 천시트보다는 훨씬 괜찮다.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어서 옆에 붙은 검은색 레버를 살짝 당기면 다리를 올릴 수 있는 발판이 튀어나오고, 그 상태에서 몸을 뒤로 밀면 누울 수 있도록 소파가 젖혀진다. 리클라이너 써본 사람들은 다 알지만.. 2012. 12. 3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