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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Daily_일상 생활

책상샷

by nitro 201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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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샷. 미국에 온 지도 몇 년 지나면서 이젠 아주 가구가 다들 이케아 제품으로 통일이 되어버린 듯.

특히 EXPEDIT 책장은 그야말로 사방에 널려있다.


책상 왼쪽에는 마음에 드는 예쁘장한 병들, 도넛 모양 손목 쿠션, 플라즈마 볼 등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구글 글래스는 외출할 때 주로 착용하는지라 집에서는 그냥 벗어둔다.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진자 운동 장난감과 동전 분리기가 책상 왼쪽에 위치한다.

물건 팔면 세금을 따로 계산하는 미국인지라 잡다한 동전들이 쌓이는데, 이걸 일일히 정리하자니 귀찮고 비위생적인지라 동전분리기를 싼 값에 하나 구입했는데 잘 써먹는 중. 


책장 옆에는 포터리반에서 구입한 오거나이저를 달았더니 아주 편하다. 책상 위가 난잡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일등 공신.


마지막으로 딸내미 책상샷. 소꿉놀이용 부엌 옆에 책상을 놔줬더니 완전 자기 공간으로 인식하고 주변에서 붙어 산다.

고장난 노트북과 이제는 안 쓰는 전화기를 올려주니 제법 일하는 척 흉내를 낸다. 아이용 장난감 휴대폰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진짜 전화기만 갖고 노는 게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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