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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에서 총 30화로 완결된 웹툰, 급양병 만화. 하지만 올린 사람 아이디를 따서 급양만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듯.
급양병(취사병)으로 군 생활을 보낸 작가의 경험담 이야기다.
주호민의 짬이나 기안84의 노병가에서 볼 수 있듯이 군대 썰만화라는 장르가 그림체보다는 내용이 굉장히 중요한 분야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은, 졸라맨에서 살 조금 붙은 듯한 작대기 몇 개로 그려낸 그림은 선뜻 다가가기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몇 화 읽다보면 그림체와는 상관없이 빵빵 터지며 연달아 읽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과 작가의 드립력이 만나서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만화를 만들어낸 듯.
급양만와 완결 후에는 노량진 만와를 연재중. 암흑 뒤에는 한 층 더 어두운 무간지옥이 있달까.
2020년 10월 기준으로 전편 감상 가능한 작가 블로그 링크: https://blog.naver.com/rmqdidaksd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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