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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과 유령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세인이 노예로 팔리고, 마침 전염병에 걸려 급사한 제국 3황자를 대신할 배우를 찾던 하르겐의 눈에 띈다. 3황자의 대역으로 황궁에서 살면서 갖가지 모험과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세인.
그러면서도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점점 사랑받기 시작하는데, 이게 무슨 귀여움을 받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판타지 소설 주인공이 하렘 차리듯, 무협 소설 주인공이 삼처사첩 거느리듯 어지간한 꽃미남 등장인물들을 다 홀려버린다. 하르겐을 제외하면 세인이 여자인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라 '금단의 사랑' 분위기도 약간 나는듯.
처음엔 제목과 표지만 보고 무협소설 아닐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판타지. 그것도 모험이 가미된 로맨스 소설이었다는게 2차 충격.
주인공이 남장여자라는 것 제외하면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은 보통 판타지 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한번정도 볼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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