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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도모에. 일명 쓰리몬이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
미츠도모에는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꽃 모양의 원 세개가 뭉쳐있는 문양을 뜻하며, 삼파전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한다.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애니화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원작 만화가 쓰리몬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발매되었다.
주 내용은 귀여운 세자매의 생기발랄하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소학교(초등학교) 이야기.
각각의 캐릭터들이 귀여운 것 만큼이나 독특한 설정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메인 스토리는 어울리지도 않게 야한 농담이랑 엮어서 웃기는 구조. 그래서 방영 당시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이었다.
예를 들면 학급에서 햄스터를 공동으로 기르는데, 이 햄스터 이름이 꼬리 부분이 젖꼭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치쿠비(젖꼭지)'다. 그런데 햄스터가 병에 걸려서 몸져 누워버리니까 햄스터를 아끼며 돌보던 셋째 히토하가 "너희들이 너무 많이 만져서 내 젖꼭지가 아픈거야!"하니까 다른 아이들이 "그래도 난 젖꼭지 만져볼래!"라고 떠드는걸 지나가던 교사가 듣고 기겁하는 그런 류의 이야기.
1기가 인기를 끌었는지, '미츠도모에 증량중'이라는 제목으로 2기도 나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1기 초,중반이 많이 웃기고 그 뒤론 그냥저냥 식상해지다가 가끔 재밌는 에피소드가 섞여나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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