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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줄기차게 따라다니는 현실에 좌절해서 자살해버린 주인공이 다시 태어난 곳은 판타지 세계.
그러나 환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귀신들은 여전히 보일 뿐만 아니라 한술 더 떠서 4원소 정령이라고 불리는 이상한 놈들까지 덤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정령들과 함께 모험하며 귀신들을 성불시켜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모험에 휘말리는 주인공 카민.
귀엽고 예쁜 남자아이들이 얽히는 것만 보면 상당히 여성향 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귀신과 판타지 세계를 접목시킨 소설은 흔치 않은지라 눈길을 잡아끌지만, 이 소재가 또 찾아보면 아예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부실한 내용과 엉성한 전개를 납득할만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
시간때우기용으로 읽긴 다 읽었는데, 그닥 기억에 남는것도 없고 뛰어난 재미도 없는 그저 그런 소설.
BL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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