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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로드 앤 데블랑'으로 유명한 이상혁 작가의 소설.
어릴적부터 다른 아이들과 함께 몬스터들이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던전에서 살아온 주인공 라휄.
겨우 던전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노예의 낙인이 찍혀 이리저리 팔려다니는데다가 세상물정마저 몰라 항상 사기만 당한다.
그러다 지나가던 코넬리아 공작의 눈에 띄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고, 여자 마법사를 만나 함께 다니면서 여러가지 모험을 겪게 된다.
어수룩하고 어린아이같은 성격이 소설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이어지는게 나름 특징.
괴물 수두룩 나오는 던전에서 드래곤까지 잡아본 주인공인지라 뛰어난 무력을 바탕으로 출세하지만 그 어리버리한 성격이 계속되는지라 보는 사람이 안타깝다 못해 성질나게 만든다.
검사들의 순위를 매겨주는 반지라던지 나름 독특한 몇가지 소재들이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좀 가볍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도 이정도면 수많은 양산형 판타지 소설들의 평균점 보다는 훨씬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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