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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와 쌍벽을 이루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작가가 개작했다는 말에 찬밥신세를 면치 못한 소설.
(나도 처음엔 천일야화 짝퉁소설인줄 알았다)
천일야화가 왕의 여성불신을 치유하기 위한 모험활극이라면
천일일화는 공주의 남성불신을 치유하기 위한 로맨스에 가깝다.
다른건 둘째치고 오페라 '투란도트'의 원작이 포함되어있다는 점에서라도 한번쯤 볼만한 책.
다만 무한 옵니버스 구조의 이야기 전개 (이야기 속에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계속되는 형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1~2권쯤 보다가 때려치울 정도로 피곤할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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