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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무협&판타지

살인기계

by nitro 201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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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수행중에 차원을 넘어 무협 세계로 떨어진 북파공작원의 이야기.

초반에는 나름 현실감있게 복합궁도 만들고, 군인 특유의 지식으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재밌게 보였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비현실적으로 강해지면서 재미가 반감되어 버렸다.

도중에 만난 여자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건 좋은데,

무공을 익혀서 '기를 터뜨리는 방식'으로 탄환을 날리는 총을 만드는가 하면, 햇빛과 뜨거운 열에 약한거 빼면 약점이 없는 세균을 자유자재로 부리며 자기 앞을 가로막는 인간들을 학살하고 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신급 존재도 죽이고, 그러다 5권 무렵에는 무려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기까지 한다. 6권이 완결인데 5권에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면 어쩌자는 건지...-_-;

차라리 처음부터 후반부 퀄리티를 보여줬더라면 기대도 안했을텐데, 처음엔 왠지 몰입하게 만들다가 나중에 망작이 되어버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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